세상에 처음 내놓는 사진...

사진클리닉 조회수 2099 추천수 0 2004.12.07 00:00:00

"대학동기를 졸라서 선유도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새로 장만한 SLR카메라에 50mm f/1.8렌즈로 찍은 사진인데 평가를 받고싶어서 여러장의 사진중 제일맘에드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사실 저는 구도가 뭔지도 모르고 노출도 모르고 느낌으로 사진찍거든요...이사진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사진을 찍는 사람이 모델을 좋아하고있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게 찍고 싶었습니다. 평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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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12.07 00:00:00

"누가 이사진을 보든지 같은 느낌을 받았으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 분이 모델을 좋아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이 되도록 찍으셨습니다. 성공적입니다. 그냥 듣기 좋으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구도가 뭔지, 노출이 뭔지 모른다고 하였는데 사실인 모양입니다. 흠. 조금 사진을 찍을 줄 아는 사람들은 인물을 가운데에 놓고 찍지 않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가운데의 배치는 안정감이 약해 보이거든요. 그런데 과감히 정중앙에 인물을 배치한 것을 보니...
그런데도 이 사진에선 그 불안정한 기분이 별로 안 느껴집니다. 그 이유는 모델이 기대고 있는 난간의 사선 구도덕입니다. 의도인지 우연인진 알 수 없지만 불안한 사선구도로 인한 무게중심의 언밸런스가 인물이 가운데가 아닌 왼쪽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며 사진의 균형을 묘하게 맞춰주고 있습니다.
좀 자세히 보니 심도를 얕게 해 인물뒤의 배경이 급하게 흐려진 것도 일조를 하고 있습니다.
느낌만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위에서 설명한 이 기교가 모두 "감"에서 온 것이란 뜻이 되겠군요. 모델을 좋아하고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감이 우러나온 모양입니다. 모델의 자세도 한 몫하고 있고요. 참 느낌이 좋은 사진입니다.

굳이 아쉬운 점을 지적한다면---> 모델앞의 전경(foreground) 보단 뒤의 배경이 더 빛을 잘 받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프레임을 약간 위로 들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정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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