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공원 억새

사진클리닉 조회수 2027 추천수 0 2004.12.07 00:00:00

"이곳에 아시는 분의 이야기를 듣고 처음 사진을 올려봅니다. 작년 5월에 캐논10D를 구입하고 나서 주말에만 아이들사진 등을 찍으면서 삼만장 정도 찍었지만 잘 찍는지 못 찍는지 상관없이 무조건 찍었군요. 곽기자님의 조언을 많이 들어야 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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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12.07 00:00:00

"앞으로 최선을 다해 조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을 본 첫 느낌은 터치가 아주 거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생각해보니 해를 너무 정면으로 마주보고 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확실히 해를 이렇게 마주 보고 강렬한 역광을 받으니 같은 프레임안에서도 노출차이가 많이 납니다.
강렬한 느낌을 원했다면 효과적이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억새로 가리긴 했지만 조금 눈에 거슬리긴 합니다.
사진을 꽤나 많이 찍으셨다고 하니 이런 이야기를 드려봅니다.
어떤 것(사물이든 장소든)을 찍을 때 어느 시간, 어떤 각도가 좋다란 말이 있습니다. 확실히 쓸모있는 이야기라서 특히 아침과 해질무렵의 빛을 역광혹은 반역광으로 받아서 억새를 찍으면 좋습니다. 이 때의 빛은 이 사진에서 처럼 강렬하게 렌즈를 때리진 않거든요. 그래서 잘찍은 억새밭이나 갈대밭의 사진을 보면 해질무렵이 많더군요.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선 늘 그 시간에 맞추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모든 사람들이 모두 같은 원칙에만 따라 사진을 찍으면 모두 비슷해보이지 않겠습니까? "억새는 무조건 석양에 비스듬한 역광으로 배경을 흐리게 찍어야 한다." 는 조언일뿐 하나뿐인 정답은 아닙니다.
님께서 그 장소에 도착한 시간대에 그 현장을 찍어야 한다면 나름대로의 앵글을 새로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가치있습니다. 이 사진도 그런점에서 도전하려는 흔적이 보입니다. 정진하시길.....
촬영정보를 같이 올려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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