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대..

사진클리닉 조회수 1429 추천수 0 2005.01.13 00:00:00

"불과 몇십년 전만에도 우리 곁에 늘 존재해왔던 것들이 어느순간 박물관, 고궁을 가야만 볼 수 있는.. 그런 존재들이 많이 있습니다. 장소는 전주 한옥마을입니다. 처마위로 오후의 해가 살짝걸릴때 찍었습니다. 성근 눈발도 날리고 있었구요..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립니다. ^^ (조리개: 10, 셔터속도: 1/640 감도: 200, 렌즈: 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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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5.01.13 00:00:00

좀 고민스러웠습니다.
앞서 올린 사진들로 미루어 짐작컨대 실루엣 사진을 찍을때 해를 완전히 가려버리는 것이 더 강렬한 대비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을 법한데 굳이 이렇게 살짝 걸치고 찍은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란 생각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눈발때문이란 짐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해가 훤한 대낮에 내리는 눈을 찍는 것이 그리 쉬운 사진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저로서도 별로 본 기억이 없는 것을 보니 해가 있을때 내리는 눈은 희귀한 사진인 모양입니다.
왼쪽 위의 공간이 너무 밝은 것이 못내 눈에 거슬리는데 결국 같은 이야기입니다. 프레임구성에 있어 처마밑에 보이는 눈을 중심으로 가져갔으면 좋았겠다는 것이죠. 그랬다면 솟대와 더불어 아주 강렬한 이미지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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