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사진클리닉 조회수 1338 추천수 0 2005.01.12 00:00:00

"- 2005. 1. 8. 18:10, Nikon D70, 18-70mm f3.5-4.5, f27, 4s, ISO 200 일단 이런사진을 올려 죄송합니다. 눌러 갔다오다가 심심해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해서 차량의 불빛으로 장난을 해 보았습니다. 모두들 웃으면서 예술작품(?)이라 했는데... 그냔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곽윤섭

2005.01.12 00:00:00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 심려치 마십시오.
사진의 원리라는 것이 "빛의 장난" 그 자체입니다. 디지털이면 ccd에, 필름카메라면 필름면에 빛이 자극을 주어 우리 눈에 영상으로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깜깜한 배경에서 빛만 움직이게 되면 몇초가 되었던 간에 셔터가 열린 동안의 모든 빛이 다 들어오게 됩니다. 이 사진에서 4초동안 열어두면서 혹 노출과다가 될 것을 염려해 조리개를 다 닫아 둔 것을 보면 그냥 무심결에 장난삼아 찍은 것은 아니고 메커니즘을 다 이해하고 있는 상태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문이나 잡지에 실리는 사진에도 이런 기법을 응용한 사진이 있답니다.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무렵에 쥐불놀이를 하는 것을 찍은 사진이 그런 것입니다. 거리만 목측으로 잡아두고 셔터를 열어놓으면 깡통에 든 불빛이 빙빙 돌아가는 궤적이 모두 카메라에 잡힙니다. 그러므로 어찌 이 사진을 장난이라 하겠습니까.
동그랗게 돌아간 흰 빛은 무엇이며 오른쪽의 섬세한 여러줄기의 붉은 빛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