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 코스 중~

사진클리닉 조회수 1943 추천수 0 2004.12.22 00:00:00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처자식을 놔두고 혼자 새벽같이 한라산 영실 코스를 다녀오면서 사진을 찍어보려 했건만 겨울 산행을 하면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결코 생각처럼 녹녹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진은 윗새오름휴게소에서 다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인데 바디의 셔터가 얼어서 그런지 렌즈의 조리개와 일치하지 않아 아래위로 보정을 한 듯한 효과가 나더군요. 동절기에는 카메라 어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하겠습니다. 바디 : eos10d 렌즈 : 24~70 셔터 : 1/250sec F값 : F/7.1 초점 : 28mm ISO :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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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12.22 00:00:00

요즘 나온 최신 디카는 어떤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카메라는 추위에 약합니다. 직업상 추운 겨울에 영하 15도가 넘는 밤중에 사진을 찍은 경험이 꽤 있습니다. 별사진때문이지요. 니콘 F4아니면 F5를 썼던 무렵인데 산에 갈 땐 수동을 가져갔습니다. 전자식 카메라는 확실히 추위에 약해 셔터뭉치가 얼어버리면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카메라도 전자제품(자동식)이며 모든 전자제품은 혹한엔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동의 문제가 아니라 아예 고장이 나는 경우까지 있으니 특히 조심을 하셔야겠지요.
갑작스런 취재 현장에선 옷에 넣었다가 찍거나 손으로 문질러서 열을 내어 찍거나 따뜻한 것을 찾아 녹이거나 하는 임기응변으로 대처했지만 처음부터 계획된 겨울밤 산행인 경우엔 니콘 F 바디 초기 모델들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 마저도 지나치게 추우면 스프링이 얼어버릴 수도 있다지만 그래도 일단 수동은 자동보다 한결 추위에 강합니다. 뿐만 아니라 추운 밤과 새벽엔 카메라에 서리가 끼었다가 얼어붙는 경우다 생깁니다. 김이 서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카메라는 애인다루듯 해야한다는 말이 있는 것입니다.
다소 흐릿하긴 하지만 환상적인 느낌이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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