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서문을 지나 화성행궁으로 이동했습니다.
행궁으로 가는길에 한 초등학교가 보였는데 저런 현수막이 걸려있더군요..
행궁에 도착해서 통합권을 구입했습니다.
저 주황색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다니면 화성행궁,화성박물관 입장시에 따로 표를 검사하지 않더군요.
화성행궁은 정조가 부친의 릉을 참배하는 기간에 묵은 곳으로, 건립 당시에는 600여 칸으로 정궁 형태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제의 민족문화와 역사 말살 정책으로 당시의 행궁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행궁의 정문인 신풍루는 '국왕의 새로운 고향'이라는 뜻인데, 정조의 수원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궁내의 가장 중앙에 있는 봉수당은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가 회갑연을 열었던 곳입니다.
행궁 내에는 예상외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국인 보다 외국인이 더 많은것 같더군요.
봉수당 내부에는 이렇게 당시 정조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마네킹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아이를 데리고 온 듯 보였습니다.
길이 예쁘게 되어있더군요...
일본인들이 앙부일구를 보면서 무어라 얘기를 하던데
저는 못알아듣죠.........
동남아시아계 관광객들도 많았구요
또다른 일본인 관광객들은 투호를 하고있었습니다.
행궁을 나와 광장을 보면 저런 표지판이 있습니다. 나름 참신하더군요.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