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지는 경기도 수원입니다.


수원하면 화성이 떠오를 정도로 화성은 수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도시 어디에서나 화성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수원은 조선 22대 정조가 세운 계획신도시인데, 부친 장헌세자의 묘를 옮기면서 화성을 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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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이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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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스럽게도 수원에 도착하고보니 구름만 끼어있고 비는 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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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에서 화성까지는 걸어갔는데요. 화성 옆 경기도청 앞에 있는 행복그네가 줄이 끊어져 있어서 묘한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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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팔달문으로 들어가려 했는데, 도청 옆에서 헤매다가 결국 들어간 곳이 남포루였던것 같습니다.


꽤 고도가 있는 곳이라서 걷는동안 수원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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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 문화재와 자연이 잘 보존되있다는 점 보다도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주민들이 이 공간을 이용한다는 점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산책을 하는 직장인들도 여럿 있었고,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물론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도 몇쌍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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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성벽을 따라 운행하는 화성열차도 만원이었습니다. 


방학 끝무렵을 맞아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도 보였고 노인분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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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열차승차장을 지나서 화서문쪽으로 걷다보면 정조대왕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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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라는 도시를 만든 장본인이니 이정도 대접은 받아야겠죠?


동상이 꽤 커서 위엄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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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을 지나서 서일치에 도착하면 서북각루가 멀리서 보이는데


이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현대식 아파트들을 뒷 배경으로 조선시대에 지어진 건축물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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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문이 보이네요..


성벽을 따라 걷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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