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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를 지나던중 한 가족이 보이더군요


아이들을 데리고 바다쪽으로 내려가던데...


차타고 가족끼리 와서 놀기에 정말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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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벤치가 있었습니다. 


한번 앉으면 일어나기 싫을정도로 코스 어디에든 경치가 멋있습니다..


게다가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서 온몸에 흘러내리는 땀을 식히기에도 좋았구요


하지만 비가 언제 올지 모르기에 오래 못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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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된 예산(5만원)에 맞추려다보니 


이날 끼니는 초코바 하나로 때워야 했습니다.....


찜질방에서 받아온 물과 초코바를 최대한 아껴가며 나눠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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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가다보니 또다시 바윗길이 이어지더군요.


확실히 크로스백과 dslr을 메고 지나가기엔 위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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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산악회들이 그들의 흔적을 남겨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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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찍은 블루로드 도장입니다.


코스 중간중간에 도장을찍는 스탬프함이 있습니다.


이 지도에 도장을 5개 찍어서 면사무소나 영덕문화재사무소로 가면 블루로드 완주메달을 줍니다.


(블루로드는 A, B, C 코스로 총 50km에 달합니다. 도장도 5개가 있구요.  여름엔 정말 힘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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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스만큼은 완주하려고 했으나


비도 한방울씩 떨어지고 초코바 하나로는 정신력의 한계도 느껴져서 B코스의 3/4쯤 되는 지점에서 버스를 타러 나왔습니다.

(이 버스정류장이 B코스 끝의 정류장 바로 전 정류장입니다. 

아쉬운게 막차시간이 오후4시라서 차가 없는 여행객에겐 배려가 부족한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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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행을 끝내고 대구로 옵니다.... 


신발과 바지, 가방까지 만신창이가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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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2.08.17 11:50:56

마치 내가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재미있네요. 그야말로 발로 찍은 사진들이 생생합니다. 걸어가다 보면 세상은 참 신기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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