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대구 수목원에 출사를 갔던 게 두 달 전이네요.
이제 봄이 오면 잊혀질 풍경들을 다시 한 번 끄집어내봅니다.
1. 대나무 줄기 사이로 보이는 사진기자의 웃음이 인상적이네요. 화투가 생각나는 건 저만 그런 걸까요?
2. 나무 줄기를 감고 올라간 잎사귀들이 예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3. 황량하기 그지 없었던 겨울의 수목원 느낌을 살려봤습니다.
4. 겨울비가 꽤 많이 내리던 날이었죠
5. 언젠가 찍어보고 싶었던 물에 비친 사람 모습입니다. ㅋㅋ
6. 담쟁이 넝쿨도 촉촉하게 젖어있습니다.
7. 이 쇠 공은 뭘까요?
8. 돌이 다소곳하게 꾸미고 있는 것 같습니다.
9. 나무 틈새로 저도 모르게 사진이 찍혔네요 ㅎㅎ
사진을 고름에 있어서 당시의 분위기를 나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역시 수목원은 따뜻한 봄에 가는게 좋겠지만, 남들이 모르는 수목원의 추운 겨울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