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리닉 조회수 2892 추천수 0 2004.10.04 00:00:00

"가을이 불쑥 다가왔음을 느끼던 어느 날, 인근의 공원묘지를 찾아갔습니다. 해가 저물 때가 가까워지고, 부슬비까지 내리던 오후, 그냥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저멀리 걸어가는 사람들의 행적을 혼자 상상했습니다. 나는 어느 길을 지금 걷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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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10.04 00:00:00

"사람들이 지나간 길을 찍으려고 의도했다는 것을 알 수가 있게끔 극단적인 프레이밍을 했습니다. 사람들 머리위의 공간과 아래의 공간 비율이 상식을 벗어난 수준입니다.
그러나 그 과감한 공간분할이 이 사진을 더욱 빛내고 있기도 합니다.
만약 길의 가운데서 이런 프레임을 잡았으면 불안해보였을 사진이지만 왼쪽으로 중심을 옮긴 것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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