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교의 야경

사진클리닉 조회수 3808 추천수 0 2005.01.10 00:00:00

" 어제 서방님 친구집들이를 갔는데 베란다 밖을 보니 올림픽대교가 한눈에 들어오더군요. 올림픽대교를 이 밤에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 없지 싶은 생각이 들어 곧바로 카메라를 들고 나가 추운 날 오들오들 떨며 베란다 창문 열어 놓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 야경 촬영은 처음 해보는 거라.. 제 눈에 보이는대로 제 욕심처럼 잘 나오지 않네요. ASP 머시기로 놓고.. F2.8 머시기 이런거 요리조리 해보면서 여러장 찍어본 가운데 그나마 흔들림 없이 선명하게 나온 사진 한장 올려봅니다.. ^^;;; 기종은 파나소닉 DMC FZ 10 입니다. 아직 노출이니 셔터스피드니.. 이런 것의 적용을 잘 몰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은 충고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전문가님께 조언을 구할 수도 있고 고수님들의 사진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기존에 다니던 디카 전문 사이트들 보다 더 이곳을 자주 찾게 되네요. *^^*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러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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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5.01.10 00:00:00

"이런 야경사진이라면 유념해야 할 것이 한두가지 있습니다.
삼각대가 꼭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금 이 사진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만 흔들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사진에서 눈여겨 볼 점은 가로등의 불빛입니다. 가로등이 별처럼 빛나지 않고 펑퍼짐하게 번지고 있습니다. 조리개를 많이 열어둔 탓인데 다시 말해 셔터가 1/4초밖에 안된 탓이란 소립니다. 셔터를 5초정도까지 열어두고 조리개를 닫으면 크로스필터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삼각대가 필수적입니다.
세상에 무조건이란 것은 없으니 삼각대가 없이 찍고싶다면 방법이 있긴 있습니다. 셀프타이머가 되는 카메라라면 카메라를 어떻게든 고정시켜두고 타이머를 작동시킨뒤 손을 떼면 됩니다. 손을 떼는 과정에서 흔들어버린다거나 손을 뗀 뒤에 카메라가 저절로 흔들린다면 성립이 되지않는 이야깁니다.
물론 이 원리는 1초이상의 노출땐 사람이 붙잡고 있는 것보단 가만히 두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는 것에서 착안한 방법입니다. 옆에서 진동을 내서 땅을 흔들게 한다든지 아주 긴 시간 노출을 준다든지 하는 것은 곤란하겠습니다.
또 하나, 유의할 점은 어디서 어디까지를 담을지에 대해 칼로 무자르듯 결심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 반짝거리고 있어 다 담으려하면 프레임이 산만해지기 쉽습니다. 셔터를 누르기전에 파인더에 들어오는 것이 어디까지인지를 천천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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