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들린 집이다.
콩국수 먹으러...
세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세 할머니는 자매지간인 것 같다.
맏이가 홀 담당 음식, 빈 그릇 나르는 것 같고
가운데 성님이 찌개 끓이는 담당이고
망내 동생이 업소 사장인 것 같다.
업소 정돈이 깨끗하고 깔끔하다.
콩국수 콩국의 농도가 알맞고
간의 최종 조정은 손님에게 맡긴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
'저거 부적인가요?' 은근 물었더니
홀 담당 언니 할머니...
'아니예요!!' 대답이 단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