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이면 남도 삼사(고창 선운사, 영광 불갑사, 함평 용천사)에는 꽃무릇이 만발합니다.

꽃무릇은 9월경 꽃이 먼저 피고 잎이 나중에 돋습니다. 

특히 절간에 무리지어 피는 핏빛 붉은 꽃입니다. 꽃모양은 방사형으로 꽃잎이 갈라져 핍니다.

상사화는 봄에 잎이 피고 7-8월경에 분홍색 꽃대를 길게 올려 마치 백합 모양의 꽃을 피웁니다.

주로 시골 장돗대 옆이나 울타리 밑에 많이 핍니다. 

꽃무릇과 상사화는 잎과 꽃이 피는 시기라 달라 그리워하면서도 서로 못 만나는 연인에 빗대어 상사화라 하였다네요.

남도 삼사의 꽃무릇 풍경은 비슷하면서도 각각 특징이 있습니다. 고창 선운사는 절앞 도솔천을 중심으로 그늘진 곳에 꽃이 많고,

영광 불갑사는 절 초입부터 절마당에 이르기 까지 온통 꽃무릇 밭이라 가장 아름답고 많이 피는 것 같습니다.

함평 용천사는 절로 가는 산자락 양편에 자연스럽게 핀 꽃들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관광지나 아름다운 출사지에 가기가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혹 기회가 되시면 9월 20일 전후하여 피는 남도 삼사 꽃무릇을 한번씩은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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