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외로움을 피하던 명당자리에 비가 내렸다.
일찍 나오신 어머님이 걸래질로 빗물을 닦아
동무들은 오늘도 명당자리 채송화처럼 이야기 꽃을 피우지만
감나무 뒤에서 불어오는 겨울 재개발 바람은 어떻게 이겨 낼 수
있을까.
필독! 안내문-사진 올릴때-글도 같이 [3]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