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화단에 심은 두 그루 철쭉 나무, 서로 붙어 몸살 하던 것을
지난 가을 떼어내어 따로 따로 심어주고 거름 주었다.
나무도 자유가 좋은지, 올봄 두 그루 모두 한껏 꽃을 피운다.
바깥엔 코로나로 나가지도 못하는데
베란다 꽃밭에는 자색과 분홍 철쭉이 한창이다.
봄은 왔는데 꽃구경 못가니 집안에서라도 꽃구경하라는
꽃들의 배려가 고맙다. 어딘들 정성을 들이면 꽃피지 않으리.
필독! 안내문-사진 올릴때-글도 같이 [3]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