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에 방어진을 갔었는데 날이 흐리고 바람이 많아 물결이 많이 일었습니다. 렌즈에 물보라가 뭍어 계속 닦아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그냥 자동모드로 찍은것입니다. 아래쪽은 갯바위가 있는데 트리밍해서 조금 잘라냈습니다.
요동치는 물결과 구름사이로 새는 빛을 잡아보고 싶었는데 초보라 영~ 잘 안됩니다. 수평도 조금 삐뚤어 졌구요. 흐린날에 빛살을 잡아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디카, olympus-4040 program mode 로 촬영한 것입니다."
mcchae님의 지적처럼 이런 조건에선 노출을 짜게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교해 보시라고 트리밍했습니다. 포토샵의 레벨효과와 실제 현장에서 노출변화는 다르겠지만 느낌을 알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한스텝 더 어둡게 찍었다면 아마 이런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