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11월 17일
서산 동백림 근처 바닷가에서...
11월의 바닷 바람은 정말 차갑다.
일몰은 순식간에 사라진다고 해서
셔터를 수없이 눌러 댔지만
여느 때처럼 맘에 드는건 거의 없다. ㅠㅠ
NIKON FM-10 70~300mm 줌렌즈
셔터속도 노출은 기억이 안난다지요.. 헤헤
카메라가 노출 셔터속도 완전 수동이라
그때 그때 느낌대로 맞춘다지요?!
찍을 때 적어 놓긴했는데 근데 그것이 다 어디로 갔는지... ^^
이런.... 이건 왜 이렇게 먼지가 많이 달라붙은거야.... 쩝..."
해가 바다에 온전히 떨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근래에 보기 드문 깨끗한 일몰입니다. 망원렌즈가 있어서 해가 크게 잡혔군요.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좀 더 큰 망원렌즈가 있으면 좋겠는데...그렇다면 소나무실루엣을 중심으로 지는 해를 더 멋지게 표현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