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 사이의 일몰

사진클리닉 조회수 1582 추천수 0 2005.01.14 00:00:00

남해 어느 마을의 일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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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5.01.14 00:00:00

해가 뜨고 질때 그쪽으로 바라다보면 해를 제외한 모든것은 역광을 받아 검게 보일 수 받게 없습니다. 여기서 여러가지 경우를 두고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우선 조리개를 실제 카메라의 노출계지시보다 더 닫아 완전 실루엣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노출계지시에 충실하면서 어느정도의 디테일은 살리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세번째로는 카메라에서 가까운 피사체를 살리기 위해서 플래시를 치는 경우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선택을 해야 하므로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그야말로 그때 그때 다릅니다.
이 사진은 여기서 세번째의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일출이나 일몰시에 그 아름다운 순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명심해둘 방법입니다. 해를 바라보고 찍어 얼굴대신 뒷모습을 담는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해가 등뒤로 보이고 사람의 얼굴도 보이게 할려면 문제가 됩니다.
일단 심도를 깊게 가야함을 명심해야 합니다. 광각으로 찍어 해가 조그맣게 나오게 할 것이라면 상관이 없습니다만 어느정도 망원으로 해도 크게 나오게 하면서 얼굴을 담으려면 가능한 셔터를 느리게 하고 조리개를 닫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얼굴이나 해 가운데 하나는 초점을 포기해야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앞서 다른 글에서 멋진 일출과 일몰을 보는 것은 운도 따라야 하는 힘든 사진이란 얘기를 자주 했습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해가 뜨거나 져버리기 때문에 미리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사진에선 조리개가 거의 개방된 상태에서 플래시가 터져 초점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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