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No. 2813 - 마음 씀씀이

사진클리닉 조회수 1663 추천수 0 2004.12.23 00:00:00

"사진정보(흑백) - 85mm, F2.2, 1/200s, ISO 100 후보정 - { 자르기, 레벨, 콘트라스트, 브라이트닝} 지난 여름, 갑자기 비내리는 소리를 듣고 순간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것을 찍으면 어떻게 될까라는 궁금증이 갑자기 생겼거든요. 4층가에 서서 지나가는 행인 1, 행인 2 계속 셔터를 눌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셔터속도를 좀 더 느리게 끊었다면 좋았을 성 싶습니다. 질문이 한가지가 있습니다. 칼라에서 흑백으로 전환하면, 흑백의 명암차이가 칼라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요즘 흑백으로 바꾸면, 콘트라스트 조절까지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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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12.23 00:00:00

"이 사진을 보고 또 님의 설명을 듣고서 예전에 저의 경험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내리는 비도 사진으로 찍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의 사진들 중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하려고 찾아보았지만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좀 뒤져 보았는데 세상에..."비사진"이라고 검색어를 넣으니 가수 비만 잔뜩 뜨는군요. ㅎㅎㅎ
할수 없이 저의 기억에만 의존해야 하는군요. 내리는 비도 카메라에 잡힙니다. 역광이면 더 좋고 셔터가 느리면 길게 늘어진 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접사의 배경처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검은 배경에서 역광이면 더 좋겠지요.
그러므로 님의 지적, 셔터를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앵글(부감에 가까운)에선 내리는 빗줄기는 어렵습니다.

칼라로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변환하면 흑백의 명암차이가 칼라보다 떨어진다고 가정하고 그 이유를 물어보셨습니다.
컬러사진에선 명암의 차이이전에 색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비슷한 명도(밝기의 빨강과 파랑)이 있다고 합시다. 그것은 컬러사진에선-색맹인 사람이 아니라면-현격한 차이를 보입니다. 그런데 포토샵같은 것으로 흑백전환을 하면 비슷한 명도로 보이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파란색과 빨간색의 구분이 흑백사진에선 거의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러므로 전환후엔 명암차이가 없어보입니다.
흑백으로 사진을 찍는 것은, 그래서 컬러와는 다릅니다. 저는 입사초기에 흑백필름을 오래동안 사용했습니다. 눈으로 볼땐 저게 컬러이지만 찍히고 나면 어떻게 될지를 생각하는 연습이 흑백전환에 꼭 필요하겠지요. 여기 올린 사진은 클리닉 내방객중 한분의 사진을 흑백으로 전환시킨 것입니다. 원래 컬러를 상상할 수 있을까요?
사진을 교재로 사용한 것을 그분께서 이해래 주시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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