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일제에서 해방된지 올해 75년,
아직도 일제의 잔재는 여전히 우리 역사에 , 정신에, 생활 곳곳에 남아
지금도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누군가는 그런다 인도는 영국의 지배롤 300년간 받았어도,
정체성을 잃지 않았는데 겨우 33년간 지배받고서 무슨 상처를 얘기를 하느냐 하지만,
어쩌면 그 상처가 300년은 갈지도 모른다. 그때가 되면 일제의 상처에서 벗어날 수 있을 런지....
청송 주왕산 대전사 뒷편 솔밭에서 본 소나무의 모습이다.
80년전 소나무가 많았던 전국 곳곳에는 이런 상처를 안고 있는 나무들이 수두룩하다.
일본은 2차대전 말기 비행기용 연료대용으로 송진을 채취해 올 것을 강요했다.
세월이 흘렀어도 나무 또한 저리 깊은 상처를 남기는 데 전쟁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상처야 말해야 무엇하리.
진정 해방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