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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인간에게 , 죽음은 진정성 있는 단 하나의 리얼리티라고 했다 .

육신의 소멸 과 , 소멸의 끝에 남겨지는 허무를 극복하기 위해

윤회와 영적 구원에 집착한 사연을 찬찬히 들여다 보고 싶어서 시작한 작업이었다 .

그 과정에서 죽음에 관한 프로이트의 도발적 견해도 심심찮게 목격한 것도 같다 .

영성에 대한 믿음이  심심한 위로가 된다는 것에도  어느정도 소심하게 동의하기 시작했다

미성숙한  청년기에 곱게 이별하지 못한 아버지의 영면을 시작으로 나는 

가까운 사람들과 자주 ,영원히 이별했다 

신유의 은사를 받았다는 개척교회 목사에게 살해당한 언니는 수능을 치르고 올라탄 기차의
홍익매점 가판대 강원일보 사회면에서 목격되어 나를 기절시켰다 .

가면성 우울로 예측불허의 방법으로 생을 마감한 절친선배와 , 그 선배를 따라 

6개월 혹은 1년 간격으로 비지스의 홀리데이를 틀어놓고 멋있게 죽어보려고 애쓴 동기들의 줄초상과
자살인지 타살인지 오늘까지도  모호한 친구의 죽음까지 .
청년기에 줄줄이 내 곁을 떠나간 사람들의 부재로 인해

 일찍이 탄식이 깊었던 나는 흙으로 돌아간 흔적들에 집착했고 , 치유하지 못한 분리불안증은

손톱이 남아나지 않게 물어뜯는 습관을 만들었다 .

나를 둘러싼  사람들의 영구부재로 인해 자책이 깊었고 ,

사는동안 아무도 사랑하지 않을 결심이 굳센 맹세가 되었다 .

모든 관계들로 부터 맹렬히 도망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 다시 운명으로  돌아가는 길

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으로 비슷한 생각을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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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호

2020.11.26 20:40:26


... 찾아봤습니다.

평소에 선생님 사진을 보면서 “사진이다” 생각하면서... 선생님이 궁금했습니다


一切有爲法 일체유위법 모든 (행동을) 하는 법은

如夢幻泡影 여몽환포영 꿈과 환상과 물거품과 그림자와 같고

如露亦如電 여로역여전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도 같으니

應作如是觀 응작여시관 마땅히 이렇게 볼 지니라.

구운몽에 나오는 글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좋은 선물 받았습니다



노은향

2020.11.28 22:49:17

고맙습니다. 

ㅡ는 의도가 아니라 오타인 것 같습니다 ^^ 

노은향

2020.11.28 22:48:24

안녕하세요 .
부족한 사진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의도가 아니라 오타인 것 같습니다 ^^ 

김형호

2020.11.29 01:16:16

아무개는... 사진을 보면 그 사람이 다 보이고(조심하세요^^)

또 다른 아무개는... 사진도 그 사람을 닮아 간다고 했습니다

선생님 사진은 말을 걸어와서 부럽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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