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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남산에서 비가 오락가락 하는날 찍은 사진입니다.

 

ISO 를 최대로 높이고 삼각대없이 찍다보니 노이즈가 많습니다.

 

연출이 아닌이상 움직이는 사람은 기다려 주지를 않기 때문에 삼각대를 펴고 셋팅하고

 

느린 셔트스피드로 찍을 수 있는 여유있는 환경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럴때 노이즈는 얼마 만큼 감점 요인이 될까요 ?

 

고정된 정물이나 풍경만이 있는게 아니라 그 안에 동적인 요소가 같이 있다면,

 

그리고 동적인 모션 블러를 노리는게 아니라면,

 

ISO 를 높여 찍고 그에 따른 노이즈는 감내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카메라는 ISO 12800 에 노이즈 억제 기능까지 있어데 매니아 층에서는 소위 뭉개짐이

 

보인다 하여 평가절하 하지만 꽤 쓸만한데요....

 

 

그리고 특히나 디지털 사진시대가 열리면서 충분히 셔트 스피드가 확보되는 밝은 환경에서 찍는

 

풍경에서도 구태여 삼각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필림시대와 달리 컴퓨터를 사용하면 100% 또는 그 이상 확대도 확대가 가능하고,

 

이때 보일듯 말듯한 미세한 떨림까지도 사진 품질의 범주안에 넣어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사진이라는 완성된 제품이라 봤을때,

 

용인되는 노이즈는 어디까지이며, 과연 퀄리티를 위한 삼각대 사용은 선택을 넘어 필수인가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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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3.05.14 11:45:22

생각중입니다. 간단한 문제는 아닙니다. 늘 그렇듯이...

곽윤섭

2013.05.15 13:58:13

1. 위에 올라온 사진처럼 어두운 밤에 움직이는 대상을 같이 포함하여 찍는다면 ISO를 높이지 않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노이즈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노이즈가 싫다면 밤중에 움직이는 물체를 정지시키는 사진은 찍지 않으면 되겠죠.

일부 매니아층에서 노이즈로 인한 사진의 품질을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논의 자체의 방향이 다른 것입니다.

2. 또 한가지 관점은 사진의 용도에 따라 고품질이 필요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의미있는 크기로 인화한다면 노이즈가 신경쓰이겠죠. 대략 A4 정도 안쪽으로 인화한다면 품질을 구분하기 힘듭니다. ISO 400정도로 찍어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A4 정도로 프린트해서 걸어두는 용도라면 저는 품질구분 못합니다. 설마 그 정도 크기로 프린트해놓고 돋보기(루페)로 들여다 보면서 인화의 질이 않좋다고 따질일은 없겠죠? 더 이상의 크기로 프린트한다면 그건 아마 전시장에 건다는 뜻인데 그 경우에도 가까이 가서 들여다보면서 인화의 질을 따지는 것은 엉뚱한 생각입니다. 큰 작품은 멀리서 보는 것입니다. 광고사진이고 무조건 선명도가 요구된다면 그건 그렇게 하십시오.

 

3. 삼각대는 흔들리지 않으라고 쓰는 것입니다. 대낮에 삼각대를 쓴다는 경우는 크게 세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겠습니다. 하나는 접사렌즈를 물려서 꽃이나 곤충을 찍을때 깊은 심도가 요구되어 셔터속도가 떨어지는 것이 염려가 될때 삼각대를 씁니다. 또 하나는 (초점거리가 아주) 큰 망원렌즈로 사진을 찍을 때는 셔터 속도가 높아도 흔들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삼각대를 씁니다. 이 경우 렌즈 자체의 무게때문에 삼각대를 쓰는것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대략 400mm 이상의 경우엔 반드시 삼각대를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70~200mm 렌즈에도 흔들리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때도 삼각대를 씁니다. 마지막으로는 셀프카메라를 시도할 때도 삼각대가 있어야겠지요. 그외의 경우엔 삼각대를 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삼각대를 별로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400mm 정도는 들고 찍습니다. 셀프카메라가 필요하면 어떤 곳에 놓고 찍습니다. 접사는 별로 하지 않고요.

thomas21

2013.05.18 16:45:57

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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