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의 오후

사진클리닉 조회수 1865 추천수 0 2013.05.01 11:20:01

날씨가 화창해지는 봄.

역시나 공원의 풍경엔 사람으로 가득 찹니다.

 

수성못이 집 가까이 있어 짬짬이 나가곤 합니다.

늘 같은 풍경일 것 같은 곳에서도 낯선 모습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그 모습을 놓칠까 봐 또 정신 없이 셔터를 누릅니다.

집에 와 확인해 보면 또 후회를 합니다.

좀 더 잘 찍을걸.

 

 공원의 모습, 몇 장의 사진을 또 포스팅해 봅니다.

곽기자님이 늘 말씀하시는 구성에 신경쓴다고 하긴 했는데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1번 사진과 2번 사진을 비교해 어떤 사진이 더 바람직한 것인지 여쭤 봅니다.

그리고  맞은편 건물의 요소가 두드러져 방해가 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3번 사진의 경우, 두 사람이 겹쳐져 버렸다는 아쉬움과 몇 걸음 덜 왔을 때, 즉

나무와 겹쳐지기 전에 찍었다면 사람이 좀 더 잘 드러나지 않았을까 자책해 봅니다.

 

4번 사진의 경우 가로등과 나무의 그림자가 유독 거기서만 저런 모습이어서

담아봤습니다.

역시, 그림자와 어떤 구성이어야 할까 고민하다 사람의 발걸음을 넣어봤습니다.

 

여러 시도를 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1.

DSC_0149.jpg

 

2.

DSC_0151.jpg

 

3.

DSC_0158.jpg

 

4.

DSC_01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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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3.05.01 12:52:25

1. 글쎄요. 흑백과 컬러 중에 뭐가 더 어울리는지에 대한 의견은 늘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흑백만 고집하는 작가들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이 두 장만 놓고 우열을 따진다면 전 컬러가 더 낫다는 판단을 합니다. 봄, 호수, 여심, 하이힐, 오리배, 봄잎의 나무... 등등을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흑백에서 그게 얼마나 재현될까요? 제한적입니다. 통상 컬러를 꺼리는 이유는 컬러가 너무 강렬할 때 메시지 자체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이야길 합니다. 그거 맞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않다면, 이 사진처럼, 컬러가 더 우월합니다. 도저히 흑백이 따라할 수 없는 것이 컬러입니다. 봄의 녹색....

아 참, 맞은편 건물은 흑백이나 컬러에서 모두 불편하지 않습니다. 만약 저 지붕이 빨강이었으면 좀 불편했겠네요.

 

3. 초점이 맞지 않은 사진인가요? 아니면 느린 셔터 때문에 사람들이 흔들렸나요? 전 오른쪽의 빨간 기둥만 자르고 난다면, 그리고 초점만 깔끔하다면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겹쳤네요. 뭐 어떻습니까. 한 명이라고 생각하면 그 뿐입니다.

 

4. 의도가 잘 전달된 훌륭한 사진입니다.

 

어처구니

2013.05.03 17:07:36

사진을 찍은 후 늘 고민하는 것이 칼라와 흑백 간의 선택입니다.

흑백의 매력에 빠지다 보니 초점이 자꾸 거기로 가게 됩니다.^^


해가 넘어가는 시각이라 셔터 스피드 확보성이 급격이 떨어지더군요.

거기다 나무그늘 밑이라 셔속 확보가 어려웠습니다. 거기다 협소한

계단 밑에서 찰나를 찍다 보니 흔들림도 더불어 작용했습니다.

조언 주신 걸 토대로 다시 가서 찍어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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