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라도 더

사진클리닉 조회수 1691 추천수 0 2013.11.11 15:24:49

사람을 어떻게 찍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표는 늘 내 곁을 떠나지 않습니다.

알듯 하면서도 모르겠다는 말, 그 말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지난 여름 장날 풍경을 담기위해 돌아다니다

등 굽은 할머니의 힘겨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얽히고 섥힌 파라솔에 빛은 양지와 그림자를 부어놓고 저는 인파의 빈틈을 찾아 

우왕좌왕했습니다.


양지와 그늘속을 오가다 보니 노출 오버와 부족은 다반사고 제대로 찍힌 거 하나 

찾기가 힘들었네요.


몇 장의 사진 중 하나 클리닉하고 싶어 첨부합니다.

여기서 할머니의 이목구비가 상세하게 나와야 하는지 구도와 구성은 어떤지 살펴

보아 주세요.


흑백 전환과 노출보정을 조금 했습니다.


CJY_005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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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3.11.12 10:45:05

최민식 선생의 사진을 보셨을 겁니다. 이 정도면 구도, 구성은 더이상 따지지 않아도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삶에 대한 관심, 애정, 그리고 이해입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활동이 보장된다면 작가라고 부를 수 있겠지요.

생활사진가들이 모두 작가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촬영을 할 때 찍히는 분들과 대화, 이해를 주고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어처구니

2013.11.12 17:31:20

최민식 선생님의 작품을 처음 봤을 때가 생각나네요.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느낌. 이게 사진이구나. 

한 줄기 섬광처럼 번쩍거렸습니다.

제가 찍고 싶은 것이 그런 것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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