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둔황, 리장)

사진클리닉 조회수 2291 추천수 0 2013.07.02 09:04:41

곽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찾아 뵙는 것 같습니다.

 

중국 둔황의 사막에서 찍은 일행입니다.

CPL 필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사막의 황량함, 그 곳을 낙타를 타고

비틀비틀 가고 있는 여행자의 모습이

잘 나타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앞 모습을 찍었어야 하나..하는 생각도 드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_CHI0629.JPG

 

 

마찬가지로 중국 둔황의 사막입니다.

해질 무렵 일행들의 그림자가 독특하여...

일행들에게 포즈를 취하라고 해서

찍은 이른바 컨셉사진입니다.

위에 관광용 전기자동차, 미니버스 등등이 좀 지저분하게

느껴지는데, 트리밍하자니 사막이 느낌이 죽는 것 같고..

그냥 두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_CHI0670.JPG  

 

장예모 감독의 "印象" 공연 中, 印象 "麗江"입니다.

장소는 물론 중국의 여강(麗江, 리장) 지역의 야외공연장이구요.

무대의 색깔, 형형색색의 소수민족 의상, 그리고 구름까지..

패턴의 모습을 찍고자 다소 당겨서 찍었는데,

제 의도가 틀린 판단은 아닌지

그리고 의도에 따른 결과가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궁금합니다.

_CHI554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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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3.07.05 18:08:28

1. 참 좋군요. 앞모습과 뒷모습은 서로 다른 사진이므로 어느쪽이 더 좋을지, 나쁠지는 모르겠습니다. 앞모습이라면 분명히 얼굴이 보일 것이고 그렇다면 이정도 크기의 얼굴이라면 주목도가 꽤 높겠죠. 지금 뒷모습으로 생기는 여운과 단순함과 거리를 둔 응시 같은 것은 앞모습에선 재현되기 어렵겠습니다. 만약 앞모습을 보여준다면 이제 그 개인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풀어지겠습니다. 인물 사진과 풍경사진의 차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2. 당연히 위를 자르면 재미와 정보가 부족해지므로 있는게 낫죠. 광각이다보니 지나치게 작아보이는 것이 오히려 걸립니다.

3. 작품입니다. 훌륭한 사진입니다. 자 여기서 하나 고민해볼 대목은 이 광경은 공연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망원으로 찍었으므로 프레이밍이 되었고 구름을 넣을까 말까를 고민했다는 정도를 벗어나면 이 광경은 이 공연을 연출한 사람과 저 무대의 설치물들과 저 배우들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사진이란게 결국 있는 것을 재현한다는 점에서 당연히 이 사진도 사진입니다만 찍는 사람의 의중이 얼마나 반영이 되었을까 하는 대목에서 이런 이야길 해보는 것입니다. 작품 모나리자를 찍으면 그것은 사진일까... 라는 고민으로 연결됩니다.

2.

ppaksj

2013.07.05 18:49:35

선생님의 조언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세번째 사진에서 선생님이 던져주신 화두에 대해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 공연은 야외의 산을 배경으로 중국 특유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입체 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어떤이는 그 어마어마한 크기의 입체 무대를 한 프레임에 넣어 웅장함을 표현했을수도, 어떤이는 땀방울 떨어지는 출연자의 역동적인 움직임을표현했을 수도 있습니다. 무대와 출연자와 자연..그리고 그 연출..이라는 다양한 재료, 소재 중에서 제가 표현하고 싶은 부분을 찍었다는 점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항상 조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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