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렸을 때
하늘의 많은 별 가운데
유난히 밝은 나란히 있는 세 별을
어머니가
저 게 삼태성이란다
가르처 주었다
오늘은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아파트 위 옆에 큰 별 하나가 보여
아파트 위 하늘을 반쯤
무심코 찍었더니
어렸을 때 기억으로 남아 있는 삼태성이 보였다
내일 쯤
삼각대 버텨 놓고
한 번 더
찍어 볼까....... .......
또렷하다고 무슨 더 찬연한 사진을 얻는 것이 될까
미세먼지 안개 너머 추억일까
필독! 안내문-사진 올릴때-글도 같이 [3]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