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

사진클리닉 조회수 2346 추천수 0 2011.03.05 05: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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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기 시작한 지 5년이 되어 이제 좀 무거운 SLR도 무리가 아니겠다 싶어 가벼운 것으로 하나 구입했는데, 렌즈에 욕심을 내니 결코 가벼워 지지 않는군요. 손에 익힐 겸, 성능도 볼 겸 해서 해 질 무렵 뒷산에 산책나갔다가 몇장 찍었습니다. 진찰 및 처방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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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1.03.07 11:20:44

위: 언덕길이라는 무대가 있습니다. 공간적 배경입니다.  해가 넘어갈 무렵이란 시간적 배경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섯의 배우가 등장했습니다. 무대엔 가로등이 하나 덩그렇게 있을 뿐 별다른 소품이 없습니다. 어떤 배우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따라 사진의 내용이 확 달라질 것입니다. 성인 남자, 성인 여자, 나머지는 명확치 않습니다. 유모차로 보이기도 하고 아이들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하늘의 크기에 비해 다섯 배우는 작아보입니다. 일부러 그렇게 했을 것입니다. 배우들의 성격규정에 그렇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만 여전히 이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섯입니다. 저 무대위에 한 명이 있는것과 지금 사진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볍고 상쾌한 일몰의 산책길이란 느낌을 전달하려는 뜻을 잘 이해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크게 담으면 다섯의 이야기가 훨씬 많이 전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상쾌함이 떨어질 수 있겠습니다. 어쨌든 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래: 이 두 사진이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그냥 같은 시간대에 찍었다는 정도로 이해합니다.

 

여러장으로 이야길 만드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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