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쓴 그대로 입니다.

한 번에 한 장씩 질문하라셨는데 내용이 비슷해서 함께 올립니다.

가끔 사진찍는 친구들이랑 번개로 모여 길 위에 섭니다.

저로서는 같은 장소에서 여러 명이 사진을 찍는 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서로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고 내가 놓친 것에 대한 공부도 됩니다.

위의 사진은 11월 중순, 아래 사진은 12월 말에 찍은 것입니다.

그저 사진이 좋아서 찍긴하지만 혼자 보는 것이 아니고 블로그에라도 올리면 사진이 갖는 객관성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겠지요.

저는 이런 사진들이 좋지만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어야 '보여지는 사진'으로서의 설득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햇살이 좋은 저녁무렵이고, 아래의 사진은 조금 흐린날 오전이었습니다.

아래의 사진 같은 경우는 덜 심심한 사진이 되려면 그림자라도 좀 선명하게 나와야했을까요?

얼핏보이는 삼각대, 카메라만으로는 찍사들의 힘찬 발걸음을 상상해 달라는 요구가 무리한 것일까요?

아무튼 궁금합니다.

사본 - IMG_6135.JPG 사본 - IMG_696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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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1.02.28 14:33:13

위: 이런 사진은 느낌과 감성에 의존하는 것이니 님이 이야기한 " '보여지는 사진'으로서의 설득력"을 얻는 것 자체가 주관적입니다. 이런 사진을 두고 좋다 나쁘다라고 말해서는 안됩니다. 작가의 의도가 뭔지 알아야하고 그 의도를 존중할 뿐입니다. 좋고 나쁨의 기준보다는 마음에 드는지 아닌지의 선호도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지그재그로 이어진 여섯개의 그루터기가 리듬감이 있고 불규칙한 그림자의 가로선 여러개가 잔디카페트를 수놓고 있습니다. 푹신한 거실의 바닥처럼 보여서 편합니다.

 

아래: 허리위를 자른 것은 아래를 봐달라는 것이고 이 자체만으로도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진입니다. 그러나 힘찬 발걸음이 연상되지는 않습니다. 글쎄 앵글을 더 낮춰서 이 사람들이 향하고 있는 목적지가 어느정도 보인다면 좀더 힘차게 보일 수 있겠습니다. 여전히 허리 위는 보여주지 말고요.

 

재미있게 찍으려는 것이 잘 보이니 훌륭합니다. 정진!

gkc3

2011.03.03 09:31:14

그렇군요. 목적지가 보이는 것....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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