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로 혹은 가로??

사진클리닉 조회수 1754 추천수 0 2013.03.27 19:06:57

곽팀장님 안녕하십니까.

허접한 사진들로 자꾸 숙제 드려서 죄송합니다.ㅎㅎ

 

아래의 두 사진은 중국 장가계 지역의 마을에서

은수공을 하는 사람을 세로와 가로로 찍어본 것입니다.

거리가 상당히 분주한데, 일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찍고 싶었습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 말씀드리면,

세로 사진의 경우 주인공에게 시선이 집중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거리의 분주함이 잘 안 느껴지는 것 같고,

가로 사진의 경우 행인이 나옴으로써 거리의 분주함이

어느 정도 느껴지는 듯 하나, 지나가는 사람의 옷 색깔, 크기 등으로 인해

주인공에 대한 주목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두 사진에 대한 그 밖의 다른 문제점을 포함하여

곽팀장님의 신랄한 지적과 비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_CHI1381.JPG

 

 _CHI138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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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3.03.28 12:02:22

사진 순서 아닙니다. 두 사진을 비교하는 포인트를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일하고 있는 사람을 묘사하고 싶었고 여기가 어딘지, 어떤 곳인지도 같이 보여주자는 것이 의도입니다.

가: 일하는 사람이 "그림이 된다"고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 판단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볼까요? 편한 옷차림을 하고 있고 도구-망치를 들었고 좀 말랐다싶을 정도의 다리가 바닥에 닿아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풍경은 뭐가 좋다고 느껴질까요? 오른쪽의 상품들, 일하는 인물 뒤의 벽(단조로운 패턴-그러나 튀지 않는), 왼쪽의 거리와 사람들...

나: 일하는 사람만 찍고 싶은 것이 아니었고 주변 풍경도 같이 보자는 것은 뭐냐하면 이 사람이 일하고 있는 환경이 꽤나 중요하다는 뜻이긴 한데 주변 환경이 있어야 이 사람 일의 내용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혼자서 작업공방에 앉아 일하는 것과 복잡한 시장에서 일하는 것은 다르죠.

다: 아래 사진을 보면 벌써 스스로 말씀한 것처럼 왼쪽의 붉은 옷이 눈에 확 들어와버리는군요. 시선을 뺏깁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결정적인 것은 일하는 인물의 다리가 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 인물의 매력이 감소되었습니다.

제안: 가로로 찍어야 왼쪽 풍경이 나오니 가로가 더 맞습니다. 지금의 가로사진보다 조금 더 넓게 찍어서 다리 다 보이게 하고요. 왼쪽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주인공보다 더 강력하지 않은 사람이 올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ppaksj

2013.04.04 11:14:22

팀장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심도를 좀 더 얕게해서 인물을 좀 더 강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른 이야기 이지만, 사진마을에 일정시간동안 덧글을 몇 개 이상 못 달게 되어있어서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른 방법은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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