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Yantai(옌타이)

사진클리닉 조회수 1915 추천수 0 2013.03.25 10:46:23

매번 눈팅만하다가

신랄한 지적을 바라며 용기내어 사진 올립니다.

 

아래 사진들은 중국 연태에 출장갔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마침 일몰 시간이라 몇 컷 찍어보았습니다.

 

첫 번째 사진...

일몰 무렵의 차분한 분위기를 표현하고 싶었는데,

주제가 잘 전달이 되는지 곽기자 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노출, 구도 등에 대한 지적과 함께,

두번째~네번째 사진의 경우 어떤 사진이

가장 그나마 나은지, 또한 그 이유는 무엇인지

코멘트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면,

 노출을 좀 더 줄여서 실루엣이 더욱 강조되고

 화면을 좁혀 화면을 좀 더 단순하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_CHI6296_01.JPG

 

_CHI6322_01.JPG

 

_CHI6331_01.JPG

 

_CHI6340_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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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13.03.28 11:23:13

첫번째 사진: 이건 한 장만 올린 것을 보니 자신만만했던 모양입니다. 네. 저도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좋은 사진입니다. 차분하면서도 두런두런 이야기거리가 있습니다. 화살표, 숫자, 화살표의 한 덩어리와 오른쪽 넘어가는 해가 서로 장단을 맞춥니다. 사람이야 너무너무 당연히 있었어야 하는 존재이니 됐고요. 자동차가 적당히 있어서 좋고요.

 

2~4: 어떻게든 하나를 고르라면 3번을 선택합니다. 불만이 많습니다만 그렇습니다.

2번은 안정적입니다. 심심합니다. 메시지가 잔잔합니다. 3,4번을 못봤다면 그냥 무난합니다. 3번과의 차이를 봅니다. 배와 해와 사람의 위치가 달라지면서 변화가 생겼습니다. 힘이 있습니다. 밧줄의 고리가 보입니다. 이게 좋았습니다. 그런데 불만이 있다고 한 것은 4번과의 비교때문입니다. 4번과 3의 차이를 봅니다. 사람이 강력해졌고 팔뚝이 보이고 뭔가를 조절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배의 위치가 사람과 겹치면서 모호해졌습니다. 배가 오른쪽에 있다면 이 사진이 제일 완성도가 높습니다. 4번의 또 하나 차이점은 초점이 해에 있지 않고 사람에 있다는 것입니다. 흑백처럼 보이는 사진에서 2~4를 볼때 해가 선홍빛이라서 단연 주목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이 사진에서 우리가 읽어낼 수 있는 것은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사람이 만들어내는 메시지입니다. 따라서 4번 처럼 사람에 초점이 있는 편이 2, 3과 비교해서 더 낫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4번이 제일 낫다고 하지 않았을까요? 완성도가 약했습니다.

 

댓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ppaksj

2013.03.28 14:44:39

솔직히 말씀드리면 첫번째 사진은 제가 생각해도 사진을 바라보면 왜 그런지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지고 만족스러운 기분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만, 팀장님 말씀을 들으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친절한 분석 감사드립니다. 3번 사진으 포커스가 사람에 맞춰져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오늘 또 하나를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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