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리닉 조회수 2697 추천수 1 2015.06.17 10:32:59

IMG_4214-1.jpg

 

 

물에도 길이 있었다 .

우리가 지나왔던 시대처럼

그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우리들의 인생처럼

물에서 뭍으로 향하는 길은 험로 중의 험로였다 .

좌로 가나 ,우로 가나 길의 막바지에 다다르면

길끝은 늘 예리한 칼날이어서

어디 한군데는 꼭 베고 지나갔다 .

물줄기를 한곳으로 흐르게 하는 일도

물길을 돌려 광야에 닿게 하는 일도

 민중의 몫이었고

백만먼 천만번  칼 날에 베고도

포기하지 않았던 국민의 힘이었음을...

작은 새 한마리가 반영의 거울을 통해

여전히 칼날같은 길 위에 앉아있다 .

저 작고 가여운 새 한마리가

풍화의 사투를 거듭하여

좌로 가도 ,우로 가도 칼에 베이지 않도록

아름다운 곡선을 만들어 내리라고 믿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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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허당

2015.06.17 10:45:27

섬뜩합니다. 촌장님의 시각이 궁금합니다. 

곽윤섭

2015.06.17 11:20:59

역시나 일관성의 문제입니다. 하나만 놓고 본다면 강렬하기 이를 때 없습니다. 또 다른 곳에서 이런 느낌이 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가가 핵심입니다.

skywalker21

2015.06.17 22:00:48

꼭 마술의 비밀을 알려달라는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만^^;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담으신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사진이 이미지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촬영 대상이 궁금합니다 dh

노은향

2015.06.18 11:16:16

어디서 -북성포구에서

무엇을 - 물길에 비친 새의 반영을

어떻게- 105미리 렌즈로 당겨서

궁금하신 부분에 대답이 잘 되었을까요 ?

 

skywalker21

2015.06.18 12:41:58

예 대답이 잘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dh

곽윤섭

2015.06.18 14:08:50

그럼 상이 뒤집어진건가요?

노은향

2015.06.18 16:55:57

<p>네 뒤집었어요ᆞ</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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