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순까지 이어진 최장 기간의 장마는
그 끝무렵에 여러 지역을 돌면서 물폭탄을 쏟아 부었습니다.
이 와중에 잘 통제되고 있던 코로나19가
인간들의 오만과 탐욕을 밑거름 삼아 다시 창궐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천만다행인 것은
기존의 기록을 바꿀 것이라던 태풍 바비가 아슬아슬하게 비켜간 것이지요.
이 대지를 달구었던 8월의 태양이,
인간의 과학은 자연의 도전 앞에서 충분한 방패가 되지 못한다는 교훈을 남기고 저물어 갑니다.
필독! 안내문-사진 올릴때-글도 같이 [3] 201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