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의 금산사는 큰 절입니다. 그 가람의 중심 법당인 대적광전이 오후의 햇살에 평안한 분위기를 뿜어냅니다. 피안의 세계에 다다른 느낌이랄까. 법당의 마당으로 올라서기 위해 보제루 아래를 지나치려다 그 모습에 혹하여 카메라를 꺼내들었습니다. 아래의 두 번째 사진처럼 담아보려고 구도를 정하고 계단이며 건물의 균형을 맞추려 낑낑거리는데 갑자기 방해꾼(?)들이 나타났어요. 그리고 불가항력적으로 카메라가 틀어졌습니다. 방해꾼들과 함께 오른쪽 아래 부분의 행복이라는 글자까지 덩달아 잡혔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아무리 봐도 계단을 내려오는 이 방해꾼들의 모습이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입니다. 우리 집의 오래된 앨범을 한 번 뒤져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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