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화사에서
백의 민족 한민족과
서로 닮은 점이 많은
중국 백족의 사원
운남성 대리 중화사
이해호수를 내려다 보는
창산 정상에 사이좋게 세워진
도교 불교 그리고
백족의 종교인 본주교의 법당
도교의 노자 불교의 부처
본주교의 본주까지 한집 식구
무릇 종교는 그래야 할 듯
시기질투 시비갈등 혹세무민하지 말고
불편한 세상에서도 편안하게 쉬게 하고
건강 행복 소박한 소망을 나무에 걸고
성스러움은 너그러움으로
거룩함은 포용과 아량으로
웅장한 자연과 함께
모든 걸 끌어안는
백족의 사원 중화사처럼
정석권 작가는
전북대학교 영문과에 재직 중이며
사진과 글을 통해서 일상의 모습들이나 여행지에서의 인상을 기록해왔다.
풍경사진을 위주로 찍으면서도 그 풍경 속에 사람이 있는,사람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에 관심이 많다.
길을 떠나서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을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