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무톰보님 사진에 예고(?)해 드렸듯..
슬쩍 자랑좀 하려고 글을 씁니다.
친구(이곳에 '오란디'라는 이름으로 사진을 올린 적이 있죠.)가
영국에 갔다가 돌아왔답니다.
영국에 있는 동안 e-bay를 통해 필름카메라와 28-70mm 줌렌즈를 세트로 저렴하게 구매를 했죠(한국에서는 렌즈 하나값도 안된답니다).
안타깝게도 카메라는 정상컨디션이 아니라(셔터막이 완전히 망가진 상태) 버려야 할 듯 하고(친구한테 소식듣고 울뻔했죠 ㅠ.ㅠ) 렌즈는...
훌륭합니다. ^^
최대 조리개값이 F4.0으로 다소 어두운 편이지만
AF이고, 가볍고, 작아서 휴대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에겐 딱 맞더군요.
그래서 카메라 문제는 잊기로 했답니다.
게다가 꽤나 구형에 완전수동이지만 플래쉬도 선물받아서
요즘 실내에서 연습중이랍니다.
사진은 새 렌즈와 플래쉬로 찍은 烏蘭屍님네 고양이랍니다.
플래쉬가 있으니 깊은 심도나 높은 셔터스피드에 좀 더 자유롭네요.
어정쩡한 가로사진이었는데 세로로 트리밍했습니다.
말이 너무 많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