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렌즈로 본 세상 조회수 1585 추천수 0 2006.04.10 11:55:54

"형식은 간결하면서도 내용은 충실하고, 재미는 기본이면서도 연출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일상의 사진에 대한 지은이의 생각은 검질기도록 집요하다. 그것은 하나를 들어 전체를 드러낼 수 있는 사진의 장점을 역설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또한 사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다른 이름일 테고. 풍경 사진 속에서는 사람을, 꽃 사진 속에는 배경을 넣을 것을 은근하게 압박(?)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일 것이다. 또한 ‘후보정’에 대한 생각은 매우 엄격하다. 그런 까닭인지 아이들 말로 ‘뾰샵질’을 한 사진에 대해서는 왼고개를 틀기 일쑤다. 그리하여 필름값이 들지 않는다고 마구잡이로 셔터를 누를 것이 아니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 컷 한 컷 신중을 기하라는 당부를 끊임없이 되뇌인다. 그것은 또한 기본기를 충실하게 익힌 다음 비로소 자재할 수 있는 어떤 창의력을 요구하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어쩌다 건진 좋은 사진 한 장에 대해 과감하게 일축하는 것도 그와 같다. " -- 곽윤섭 지음,『즐거운 출사를 위한 나의 첫번째 사진책』(한겨레출판, 2006) 독후감의 일부입니다. 앞뒤가 궁금하신 분들은 dhamk.egloos.com 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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