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gon

사진클리닉 조회수 3210 추천수 0 2004.09.20 00:00:00

" 비행기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후배가 재미있는 코멘트를 하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오른쪽 아래를 보면, 약간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보면, 승천하는 용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냥 저만의 생각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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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09.20 00:00:00

"누가 봐도 용이 틀림없습니다.
지난번 몽고초원의 사진에서도 광대한 스케일을 보여주시더니 이번에도 웅장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본 김에 앵글에 대한 이야기를 조그만 드리겠습니다.
일상적인 사진은 사진찍는 이의 눈높이에서 사물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 높이는 사람의 키차이에서 나오는 오차범위를 무시한다면 거의 모든 사람의 앵글입니다. 그래서 내가 길을 지나가다가 보는 것을 다른 사람도 지나가다가 쉬이 볼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관찰력과 평소 안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겠지만요.
그런데 1m 아래에 있는 것이나 2m 위에 있는 경우엔 조금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농구선수들이 아니라면 2m 이상의 것을 늘 보고 다닐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이 아니라면 1m 이하의 것도 잘 안보게 됩니다. 여기에 앵글의 발굴이라는 비법이 숨어있습니다.
이젠 광고에도 쓰일정도로 널리 알려진 "아이들 눈높이"란 용어가 바로 그 하나입니다. 길거리에서 무릎을 끓고 사물을 보면 평소와 다른 것이 보입니다. 사다리위에서 보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여기 사진처럼 비행기라는 특수한 공간에선 아주 높은 앵글이 나오고 그러다 보니 평소 땅위의 눈높이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용도 발견하게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앵글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 "눈높이"는 하나의 좋은 힌트가 됩니다.
좋은 이야기소재를 제공한 김준희님께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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