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론가 간다

사진클리닉 조회수 4115 추천수 0 2004.09.03 00:00:00

"아침 일찍 공항에 가는 길이였다. 노약자석은 항상 비어 있기를 강요되는 공간이다. 그러기에 거기에 앉고 싶은 욕망도 생긴다. 그 자리는 비어 있을 때보다 누군가 앉아 있을 때가 더 많다. 아침이라 내가 앉은 자리나 맞은편 자리가 모두 비어 있었다. 맞은 편의 빈 자리를 항상 찍고 싶었다. 셔터를 누르고 있는 사이, 건너편 철로에 기차가 들어왔다. 창문사이에 누군가 있었다. 아침부터 어디로 가는 걸까? 그럼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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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섭

2004.09.03 00:00:00

"제주도의 화산암사진에 이어 또 생각이 깊은 사진을 보내셨네요.
평소에 늘 찍고 싶다고 염두에 두었다가 이렇게 기회가 왔을때 찍는 정성이 좋군요. 지하철안이라 노출이 떨어져서 맞은편 할머니의 얼굴표정이 잘 안보이는 것이 다소 흠이 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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