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사진클리닉 조회수 2252 추천수 0 2004.11.09 00:00:00

"외롭습니까? 외로움에 더 빠져 보십시오. 그 외로움이 짙어 지면 저 앙상한 나무에 새순이 돋을 때도 더 이상 설레지 않겠지요? 설레지 않으면 더 이상 외로울 일도 없겠지요? 지난 해 봄이 오기 시작할 무렵 흐린 날의 우포늪이었습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곽윤섭

2004.11.09 00:00:00

"명상기법에 사진을 보면서 하는 것이 있다더니 바로 이런 사진이 명상에 쓰이나 봅니다.
이 사진은 오래 바라보면 제가 할말을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한 사진입니다. 그래서 얼른 보고 얼른 씁니다.
물속에 하늘이 고스란히 들어있는데 굳이 하늘을 똑 같은 비율로 보여줄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오른쪽의 공간도 전체에서 5분의 1정도는 잘라보았습니다. 이렇게 잘라보니 더 이상 외로운 느낌이 안나는군요. 역시 원래 구도가 좋았나 봅니다."
댓글 작성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List of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