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녁 집에서 가까운 저수지 낚시터를 찾았다.

세사람이 나란히 낚시를 드리우고 있다.

빨간 모자 쓴 사람이 몸을 휘는 것으로 보아 한마리 낚은 모양이다.

기분 좋은 표정으로 잡은 고기를 들고 인증샷을 찍는다.

그리고 잡은 고기는 도로 놓아준다. 고기는 쏜살같이 물속으로 달아난다.

옆에 있던 까만모자 쓴 사람이 자리를 옮긴다. 한참 뒤 그도 역시 몸을 휜다.

대견한듯 돌아서서 잡은 고기를 내게 보여준다. 제법 큰놈이다.

손맛만 보고 잡은 고기를 놓아주는 것이 그들의 법칙인가 보다.

해가 졌는데도 그들은 여전히 낚시를 드리우고 있다.

노을 진 낚시터 풍경이 참 아름답고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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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공

2019.06.29 22:01:56

베스는 잡고 놔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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