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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시중의 미소
-미얀마 인레호수 연꽃줄기 수공직조 (Lotus hand weaving)
 
염화시중의 미소라고 했던가.
석가모니가 연꽃을 대중에게 들어 보이니
가섭이 그 뜻을 알아채고 미소를 지었다던가..
연꽃이 더러운 진흙 속에서도 아름답게 피어나듯
수행자는 더러운 속세에서도
오로지 선을 행하라는 해석이 정설이지만
부처님의 미묘법문 불립문자 이심전심을
그렇게만 한정시킬 필요가 있을까
부처님은 연꽃을 들어서 비틀어 보이며
연꽃 연밥 연뿌리 연줄기 모두
나름대로의 용처가 있음을
해서 자연의 모든 부분을 존중하라고
또는 각자 용처가 있는 존재가 되라고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미얀마 인레호수 연꽃줄기 수공직조방에는
연꽃 줄기로 실을 뽑아내 그 실을 물레로 돌려
한땀한땀 고귀한 천을 만드는 일이 한창 진행중...
고운 분홍 연꽃이 피는 줄기에서만 실을 만든다는데
옛날에 어떤 마을 여인이 스님을 위해 연꽃줄기로
옷을 만든 것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인간들의 편의와 이기주의를 채우기 위해
자연환경을 마구 파괴하는 서구식 물질만능주의완 달리
자연을 그대로 보존하며 있는 그대로 이용하는
미얀마 인레호수의 친환경적 연꽃줄기 수공직조는
부처님이 연꽃 들어 보여준 또 하나의 염화시중의 미소...

 

   

 

 정석권 작가는pr20.jpg

 

전북대학교 영문과에 재직 중이며 
사진과 글을 통해서 일상의 모습들이나 여행지에서의 인상을 기록해왔다.


풍경사진을 위주로 찍으면서도 그 풍경 속에 사람이 있는,

사람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사진에 관심이 많다. 
길을 떠나서 길에서 만나는 풍경과 사람들의 모습과 인상을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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