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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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톱 데우기


겨울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톱도 데워줘야 일 시작할 때 덜 불편하다. 밤새 언 톱을 그대로 시동 걸어 쓰면 자꾸 꺼진다. 시동도 잘 걸리지 않는다. 시동 줄 당기는 것도 한두 번이지 한 시간 가까이 그러고 있을라치면 톱이 아니라 머리에서 김이 난다.
 
 영하 15도 밑으로 떨어져도 바람 없고 해만 뜨면 일은 할만하다. 그때까지만 좀 참으면 된다. 물론 그날 운이 좋지 않아 작업해야 할 곳이 하필 온종일 음지인 경우라면 얘기가 다르다. 좀 더 참아야 한다.


 

가붕현 작가는

 

“눈에 보이는 걸 종이로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 하도 신기해서 찍던 시기가 있었고, 멋있고 재미있는 사진에 몰두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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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도 있었고, 누군가 댓글이라도 달아주고 듣기 좋은 평을 해주면 그 평에 맞는 사진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 사진가 위지(Weegee, 1899~1968)의 사진들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노출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진들이었습니다. 지루하고 반복 되는 일상생활 속에 나와 우리의 참모습이 있다는 걸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래 촬영하다보면 알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 믿고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제가 알게 될 그 참모습이 무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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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2019.01.05 15:11:18

땅을 마주하니 이만큼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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