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_1

렌즈로 본 세상 조회수 795 추천수 0 2018.12.27 22:58:06

송년회가 있어 오랜만에 기차를 타고 서울을 갔습니다. 고속버스, 시외버스도 있지만 곧 이전할 역사를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이용해보겠나 싶어 기차를 타기로 했습니다.

 

원주역, 추억이 없을 수 없는 곳입니다. 35년 전 처음 원주에 와 그때부터 이용했는데 아무래도 비둘기호를 자주 탔습니다. 좌석에 앉은 사람들과 통로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들, 삶은 달걀, 술 냄새, 창에 흘러내리는 빗물, 화투 치는 소리, 담배연기, 겨울 창에 낀 성에를 보며 시린 무릎을 감싸던 기억 등등. 생각이 납니다, 관점의 차이를 물리적으로 보여주던 흔들거리는 객차와 객차 사이, 출입문 맨아래 계단 손잡이를 잡고 휘날리는 머리카락에 따끔거리는 이마 찌푸린 눈살로 바라보던 풍경들. 지금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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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좀 놀잇감처럼 생긴 이 급수탑은 일제시대인 1940년에 설치되어 증기기관차에 물을 대주는 일을 했습니다. 이제 문화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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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들어옵니다. 무궁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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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운

2019.01.09 20:19:28

원주역 정말 오랫만에 봅니다.

원주에서 군대생활을 하며, 가끔 이용하던 역이었죠.

이제 이전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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