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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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룡골목의 빛바랜 지붕


옛 향수가 묻어나는 시장골목, 교동도 대룡 골목.
낡고 구불구불하고 좁은 시장골목은 잊혀 진 추억의 한쪽을 끄집어 내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골목을 천천히 걷다 보면 지난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2014년 교동도와 강화도를 잇는 교동대교가 만들어진 후로는
많은 관광객들이 대룡 골목을 찾아온다.
시장은 예전보다 잘 되는 것 같으나 7~8년 전 배를 타고 찾아갔던
시장골목 처마 끝에는 제비집도 많았고, 새끼제비들이 엄마제비를 찾아 외치는 함성(?)소리, 전깃줄에는 많은 제비들이 짹짹거리며 포즈도 취해주면서, 이 진사를 반겨 주었다.
이런 제비를 소재 삼아 동네 어르신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오래 가졌던 기억도 난다.
모두가 향수요 그리움으로 시장골목은 기억이 되었었다.
지금은 제비숫자가 현저히 줄어들다 못해 한 마리도 보이질 않는다.
조금씩 천천히 가면 오래 갈 수가 있을텐데,,, 뭔가가 그리 급한지….
오늘 출사에선 낡아져 가고, 아무에게도 관심이 없는 대룡골목의 지붕들을 수십 장 담아보았다. 그때 그 시절, 낡은 것에 대한 묘한 매력에 빠져들기도 하지만, 이제 세상은 많이 바뀌었다.
철거마저 쉽지 않은 저 슬레이트 지붕.
새마을 운동의 작품인지는 모르나,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동준(LEE DONG-JOON / checky)작가는

 
 대한사진예술가협회 정회원이며 
 전, 한겨레신문 포토워크샵 운영위원장이었으며
 경사회 회장, 
 리스품질경영컨설팅 대표 / (사)한국품질기술사회 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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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대표 사진전으로 

 제2회 개인전 비열한 도시 (2018. 갤러리브레송)
사진집 비열한 도시 출간 (2018. E&E커뮤니케이션)
제1회 개인전 갈매기가 만든 네모세상 (2014.마다가스카르갤러리)
대한사협회원전(2017서울시민청. 2016대전예술가의집)
대한사협회원전(2015인사가나아트센터, 2014이룸갤러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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