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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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등골
 
나무에서 떨어지지도 않은
낙엽 아닌 낙엽이
허연 등골로 바람을 탄다.
 
바람 타고
한세상 날았던 낙엽이
허연 등골로 서리를 녹인다.

등골이 허옇게 웃는다.

등골 시렸을텐데
등골 빠졌을텐데
등골 휘었을텐데
등골 뽑혔을텐데

내 등골
가을 아침 서리로
서늘하다.


  

 

김원 작가의 여시아견(如是我見)

 

 직장인이다. 틈나는 대로 사진 작업을 한다. kw10001.jpg 쪽방촌과 기독교 수도원을 장기 작업으로 계속하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계속할 것이다.
 
 여시아견(如是我見)은 금강경에 나오는 말이다. 사진은 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본 것을 전달하는 것이라는 의미와 통한다. 내가 보기에는 그랬다는 것에 대한 상징이다. 쪽방촌, 수도원, 소소한 일상, 이 세 가지 주제가 내가 카메라로 보고 있는 것들이다. 내가 카메라로 본 세상, 그것이 여시아견(如是我見)이다.
 
 김원 페이스북 www.facebook.com/won.kim.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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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운

2018.12.10 22:11:06

등골이 휘다못해 세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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