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lsy01.jpg » 제가 머물고 있는 기숙사의 창문 밖 풍경입니다. 오션뷰만큼은 오성급 호텔이 부럽지 않습니다. lsy02.jpg » 학교에서 도보로 10분이면 바다에 도착합니다. 수업을 빠지고 놀러가기에 최고입니다. lsy03.jpg » 홍콩 바다에서 낚시를 하시는 이분들은 진정 ‘도시어부’입니다. lsy04.jpg » 과거에는 수많은 배들이 정박했던 부둣가지만, 오늘날 이곳은 홍콩 사람들의 공원입니다.


#3. 바닷가에서 바라본,
 
홍콩은 사실 섬의 이름입니다. 지금은 홍콩섬과 주룽반도, 그리고 그 주변 일대를 포함한 명칭으로 통용되지만, 지명 자체는 섬 이름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홍콩섬 근처의 바다는 홍콩에서 빠질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바다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건물들이 우수수 솟은 걸 보면, 도심 한가운데를 바다가 갈라놓고 있다는 착각도 듭니다.
 
 홍콩섬만 본다면 우리나라의 울릉도와 면적이 비슷합니다. 도시가 좁은 곳에서 발달하다 보니, 10분이면 걸어서 바다를 보러 갈 수 있습니다. 처음 홍콩에 와서 고층건물의 숲 속에서 종종 길을 잃곤 했는데, 항상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치는 이 드넓은 바다가 늘 경이롭기만 했습니다. 홍콩에서 유일하게 탁 트인 풍경입니다.
 
 현지 친구들에게 홍콩을 떠나게 된다면 무엇이 가장 생각날 것 같은지 물어보니, 다들 이 바다를 이야기하더군요. 잔잔하게 흐르는 남중국해의 물결은 빼곡한 도시와 상당히 대조됩니다. 부둣가 산책이 홍콩 사람들에게 흔한 취미인 것으로 보아, 이 바다가 바쁜 이들에게 작은 여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001.jpg려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평범한 일상이 다른 누군가에게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보고 싶은 것과 배우고 싶은 것이 많습니다. 너무 많아서 큰일입니다. 

가볍게 다니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제가 바라보는 홍콩의 모습을 담습니다.

매주 월요일, 목요일에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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