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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짙어가는 지리산 실상사 해우소에서

한발더 가까이라는 글귀에 따라 몸을 앞으로

옮기니 봉창너머로 또다른 세상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한발만 가까이 옮겼을 뿐인데 깨끗해진 해우소 너머로

농익은 세상까지. 무릇 삶이란 그 한발의 차이로 인해

진실을 잃어버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18.11.1(목) 지리산 실상사에서.

경남 사천시 향촌동 이용호 010-3842-4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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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공간

2018.11.02 13:34:59

혹독한 겨울만큼 봄은 따스하리

청명한 하늘이 늘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평안하소서

사진마을

2018.11.02 15:12:11

진리가 거기에 있었군요. 한 발 더 가까이.

jinude

2018.11.04 23:52:20

마음놓고 듣네 / 나 똥 떨어지는 소리 / 대웅전 뒤뜰에 동백나무 똥꽃 떨어지는 소리

노스님 주장자가 텅텅 바닥을 치는 소리 / 다 떨어지고 없는 소리


단풍 색감이 좋아 부랴부랴 서정춘 시인의 <낙차 落差>를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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