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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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으로 가는 길


고모부님의 부고 소식을 전해 듣고 장례식장에 갔다.
37년이라는 세월 동안 병원에 계셨다고 한다.
사람의 한평생이 한 줌 흙이 되어 나오는 모습에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먹먹함이 느껴졌다. 고모부님의 삶은 어떠했을까? 어두운 날보다 행복하신 날이 많았을까? 아마 내 생각엔 37년이라는 세월을 병원에 계셨으면 그리 행복하진 않으셨을 것 같다. 그래도 좋은 추억이 많으시기를 기도드려 본다.
사람은 누구나 생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다.
그러하기에 누구나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가지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죽음을 잊고 살아가다가 어떤 사건이나 충격으로 죽음이라는 것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인간은 다 죽음을 피할 수 없기에 살면서 죽음을 준비한다면 그렇게 두렵지 않고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을 준비한다? 생각만으로는 안 될 것이다.
끊임없는 세뇌와 생각, 생각을 넘어서야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없어지고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1) 우리의 몸과 마음은 나 자신 것이 아니다.
2) 현재에 집중하면 죽음이라는 것은 없다.
인간만이 생각이라는 것을 하기에 미래에 올 죽음에 대한 생각이 두려운 이유이다.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 순간순간 현재에 집중하면서 긍정적인 분들과 즐겁고 행복하게 아름다운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의 죽음은 두려움과 공포보다는 아름다울 것이다.
우린 다시 흙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유소피아 작가는,pho02.jpg» 유소피아 작가
경운대학교 (디지털 사진 영상) 
대리점 대표



병원관련 업무를 10년 가까이 하면서 삶과 죽음은 동일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아름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사진이라는 도구로 ‘나’를 표현하는 ‘인생소풍’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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