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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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_산판 #29 강가에서


벌목작업 하다 뜬금없이 강가의 풀을 벴다. 산판 사정으로 벌목작업을 며칠 쉬게 되었을 때 마침 작업반장 아는 사람이 풀베기를 부탁해왔다. 가을이면 시군마다 행사들이 많은데 그를 위한 사전 환경미화작업의 일환으로 어수선하게 자라있는 강가의 풀들을 깎는 일이었다.
 
주차공간이 있는 다리 밑에 모여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해가 떠오르는 일출시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 일 저 일, 이곳 저곳, 마음도 흘러가는 것 같다.


 

 

가붕현 작가는

 

“눈에 보이는 걸 종이로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이 하도 신기해서 찍던 시기가 있었고, 멋있고 재미있는 사진에 몰두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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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기도 있었고, 누군가 댓글이라도 달아주고 듣기 좋은 평을 해주면 그 평에 맞는 사진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미국 사진가 위지(Weegee, 1899~1968)의 사진들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평소에는 노출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준 사진들이었습니다. 지루하고 반복 되는 일상생활 속에 나와 우리의 참모습이 있다는 걸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래 촬영하다보면 알게 되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 믿고 카메라를 들고 다닙니다. 제가 알게 될 그 참모습이 무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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