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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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신이란 이름의 태풍 “쁘라삐룬”이 지나가며
데리고 올라온 비구름에
일본 열도 여기저기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며칠간 퍼부은 비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많은 이들이 수해를 입었습니다.
 
오사카 서남쪽에 있는
와카야마현의 와카야마조선초중급 학교도
며칠 내내 쏟아진 비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새어든 빗물이 천정을 뚫고
교실, 회의실, 기숙사 식당을 물바다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비가 그치고
바로 찾아 온 무더위 속에
학교를 찾았습니다.
 
봉사활동으로 조선학교를 돌며
축구를 가르쳐 주시는 피코 선생님도
마침 와카야마 학교에 오셨습니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뜨거운 뙤약볕이 내리쬐는 가마솥 더위에도 아랑곳없습니다.
 
뜯기어지고,
잘려나가고,
시커먼 상처를 남기고,
물받이 통이 덩그러니 놓여있는 교실
 
한숨이 절로 나올 교실이건만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아버지 급식이 있는 날
아버지들이 정성스레 만든 맛있는 카레가
아이들의 더위를 씻어줍니다.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눈에서 멀어질 때까지
내내 손을 흔들어줍니다.
반가움과 아쉬움의…….



 

  

강원도 산골(내린천이 흐르는 곳) 출신으로

금융기관 전산부,jj001.JPG

중소기업 경리부 등에서 일 하였고,

1999년 일본에 옴,

 

평범한 직장인으로 주말이면 카메라 메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일본의 풍경(신사, 절, 마쯔리 등등)과 조선학교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하대학교,

도쿄도립대,

유통경제대학원에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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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d

2018.07.28 11:22:22

덥다고 짜증을 냈던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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